카카오톡을 보다보면 그냥 생각 없이 내려보다가도 딱 멈추게 되는 프로필 사진(이하 프사)들이 있어요.
오늘은 카톡 사진만으로 남자가 미친 듯이 연락하고 싶어지는 남자들이 선호하는 프로필 사진 세 가지를 말씀드리겠습니다.
분명히 이런 방법을 말씀드리면 대다수의 많은 분들은 무조건 얼굴 이쁘면 장땡아니냐고 생각하실 수 있어요.
당연히 얼굴이 예쁘면 상대적으로 더욱 눈길이 가고 플러스가 되는 건 사실이에요.
그런데 그렇지 않아도 남자들이 연락안하다가도 연락하고 싶어하는 프사 사진이 3가지가 있다고해요.
어떤 것인지 같이 보실까요?
나도모르게 시선이 끌리는 카톡사진 3가지
우선 아셔야 할 것이 프로필 사진에 대한 정의를 먼저 정립하셔야 해요.
프로필 사진의 사전적 정의는 나를 소개하고 알리는 사진, 즉 주구장창 잘생기고 예쁜 애들이 외모 자랑을 하고 있는 기능이 아닙니다.
내가 무슨 취미에 관심을 두며 어떤 정서를 통해 어떤 이미지를 가지고 있는지 보여주는 게 프로필 사진에서의 가장 중요한 포인트입니다.
✅ “90%는 보통 이 시기에 후회합니다” 남자가 헤어지고 후폭풍이 크게 오게 되는 유일한 순간이라고 (Top3)
1) 정서적 측면
그런 의미에서 첫 번째 셀카만 찍지 마세요. 물론 셀카 자체가 잘못됐다는 건 아닙니다.
다만 셀카로 도배하지 말라는 뜻이에요.
대다수의 남자들은 마음에 드는 이성의 카톡을 볼 때 달랑 지금 걸려 있는 사진만 보는 게 아닙니다.
그간 여러분이 찍었던 히스토리를 먼저 보겠죠.
그런데 이때 그 히스토리 전부가 매번 잘 나오는 각도로 통일되어 있는 본인의 셀카라면, 정말 특출난 개성이나 천재적인 외모라도 겸비하고 계신 분이 아닌 이상 보는 이로 하여금 쉽게 단조로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
해서 내가 어떤 취미에 관심을 두며 어떤 정서를 가지고 있는지 보여주는 것이 관건이라고 쉽게 말해 셀카 외에 본인의 다양성을 보여주면 되는 겁니다.
가장 흔하게 적용되는 게 취미 사진이죠. 독서를 한다면 지금 읽고 있는 책의 표지를 찍는 것도 좋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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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을 한다면 요가, 필라테스, 바이크나 복싱 그 어떤 것도 괜찮습니다.
운동을 하고 있는 장소를 찍어도 되고 셀카를 찍어야 한다면 운동할 때만 입는 복장을 갖추고 찍는 것도 아주 이상적입니다.
한 가지 팁을 드리자면 만약 오늘 정말 인생샷을 남겨보시겠다 하시는 분들은 본인이 직접 찍지 마세요.
뭔가 의식하고 있지 않은 상황에서 남이 몰래 찍은 듯한 사진 무슨 느낌인지 아시죠?
절대 카메라를 쳐다보시면 안 됩니다. 요지는 자연스러워야 해요.
단 주의해야 할 점은 운동 복장이라고 너무 욕심을 부려 자칫 과한 노출이 들어가면, 그 사진을 보고 연락해오는 남자들이 썩 질 좋은 남자만은 아닐 것입니다.
그리고 가장 결정적으로 여러분의 프사는 친구만 보는 게 아닙니다.
우리 엄마, 아빠, 고모, 이모, 삼촌, 사촌, 동생, 충남에 사는 작은 할머니, 둘째 아들 만식이 삼촌까지 모든 분들과 함께 공유되고 있는 사진이라는 점 꼭 유의하십시오.
명백히 지켜야 할 기준과 선은 정해놔야 합니다.
✅ “여자 카톡 대화법이랑은 또 다릅니다” 남자들이 좋아하는 카톡 대화법이라고 (모르는 여자분들 많음)
2) 먹는 사진
정말 좋은 레스토랑이나, 분위기 좋은 음식점 등 플래이팅이 잘된 음식이 나왔다면 대부분이 최대한 예쁘게 음식을 찍으려고 할 겁니다.
그런데 은근히 많은 분들이 잘 모르는 비밀이 하나 있어요.
남자들이 여자에게 호감을 보이는 사진은 음식 사진보다는 음식을 먹는 사진 쪽이에요.
이 부분에서 꽤나 의아하시겠지만 사실입니다. 왜일까요?
시장을 둘러보면 비교적 편히 들을 수 있는 트렌디한 음악들이 큰 인기를 끌듯이 요즘 남자들도 꾸며지고 과장된 느낌보다는 편안하고 자연스러운 분위기를 선호하기 때문입니다.
아울러 주변을 의식하지 않은 채 아주 맛있게 음식을 먹는 사진은 털털함과 동시에 귀여운 매력까지 끌고 갈 수 있으니 더욱 효과적일 수 있겠죠.
또한 원래 당신에게 호감을 가지고 있던 남자라면 먼저 선톡을 보낼 명분도 확실해집니다.
와 맛있겠다, 그거 맛있어? 거기 어디야? 등등 비교적 쉽게 접근의 빌미를 제공하게 되죠.
✅ “이 남자가 나를 좋아하는지 궁금해요” 사랑에 빠진 남자의 5가지 특징이라고 (이런말도 자주 합니다)
3) 예쁜 배경의 전신샷
대부분 남자들은 아무래도 전신샷을 선호하는 경향이 많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 샷에 배경과 조명이 조금만 받쳐준다면 사진은 훨씬 느낌적으로 눈에 들어오게 돼요.
실내에서 촬영을 하는 경우에는 주로 거울을 이용하실텐데요, 최대한 조명과 조명 사이가 명당입니다.
보통은 카페나 갤러리에서 많이들 찍죠.
표정은 최대한 밝을수록 좋아 좋겠지만, 나는 도저히 어색해서 표정이 안 나온다 하시는 분들도 계실 것이에요.
그럴떄는 그냥 본인이 찍고 있는 휴대폰을 보면서 입꼬리만 살짝 올려도 느낌은 충분히 나옵니다.
반대로 야외에서 촬영을 한다면요, 그럴 땐 최대한 벽 쪽에 붙어 찍는 게 제일 잘 나와요.
만약 낮에 해라도 떠 있는데 벽이 없이 사진을 찍게 되면 태양빛 때문에 얼굴 전체가 까맣게 나올 수도 있거든요.
그러므로 야외 샷은 되도록 같이 간 친구에게 찍어달라고 부탁하시는 게 좋습니다.
앵글은 발끝에서부터 초점을 맞춰야 다리가 길게 나오는 건 어느정도 아실 것이에요.
그런데 이것도 욕심 부린다고 너무 땅바닥에 붙어 찍으면 자칫 서장훈보다 커질 수도 있기 때문에 조심하시고요.
✅ “남자들은 이런 여자와 결혼을 생각합니다” 연애만하고 싶은여자, 결혼하고 싶은여자는 따로 있다고
여기까지해서 남자가 연락하고 싶은 카톡프사 3가지 유형에 대해 말씀드렸습니다.
혹시 여기까지 보신 분들 중 누군가는 이런 생각을 할지도 모릅니다.
아니 내가 왜 굳이 이렇게 하면서까지 남들한테 잘 보여야 돼?
진짜 조금이라도 저렇게 생각하셨다면 네 맞습니다.
굳이 모두가 이렇게 할 필요는 없어요. 원래 사람은 하던 대로 하고 사는 게 제일 이상적이며 현명한 자세니까요.
다만 요즘 좀 잘 보이고 싶은 남자 혹은 잘해보고 싶은 남자에게 자연스러운 호감과 연락을 바란다면 한 번쯤은 과감하게 프사를 바꿔 어필해 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간혹 친구들에게 셀기꾼 소리 좀 들을지라도 뭐 어때요?
나중에 그 남자랑 잘 돼서 사랑꾼으로 갚아주면 그만이지않나요. ㅎㅎ
그럼 지금까지 남자가 미친 듯이 연락하고 싶어지는 여자의 세 가지 프로필 사진 유형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