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컨 사용하기전에 꼭 확인하세요" 폐세포가 싹 녹아버리게 만드는 에어컨의 이것

날씨가 더워짐에 따라 에어컨을 사용하시는 분들이 많을 겁니다.

문제가 되는것은 최근에 날이 점점 더워지기 시작하면서 겨울 내내 꽁꽁 싸매뒀던 에어컨 같은 냉방기기를 하나 둘씩 꺼내놓기 시작하는데요,

이때 기기 안에서 서식하고 있던 곰팡이와 같은 세균들이 기기를 가동시키는 순간 공기 중으로 퍼져 인체 감염을 일으키기도 합니다.

이 또한 에어컨도 예외가 아닌데요, 그렇기 때문에 에어컨을 사용하기 위해 꼭 지켜야하는 것들이 있습니다.

건강과 직결되는 문제이니 어떤 것인지 같이 알아보시죠~!!

에어컨에 서식하는 이 세균

에어컨에 서식하는 세균은 폐렴간균, 리스테리아균, 바실러스균, 대장균, 황색포도상구균, 알터나리균 등 다양한 세균이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특히 레지오넬라균은 만성질환이 없는 건강한 성인에서는 가볍게 앓고 지나가서 큰 문제는 안됩니다.

하지만, 만성 폐질환을 앓고 있거나 당뇨, 심부전 등의 만성질환자, 면역력이 저하된 사람, 흡연자에게는 심각한 형태의 감염증으로 인해 고열, 근육통, 마른 기침, 호흡 곤란, 의식장애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할 경우 무려 치사율이 무려 40에서 80%에 이를 정도로 매우 위험하다고 합니다.

에어컨을 가동하다가 끄게 되면 내부에 차 있는 찬 공기와 외부의 상대적으로 높은 공기의 온도차로 인해 제품 내부의 결로가 생기게 됩니다.

이때 만들어진 결로와 높은 내부 숲도 에어컨 내부로 침입한 외부 유해물질로 인해 곰팡이가 생기게 됩니다.

한국소비자원에서 서울과 수도권 가정의 에어컨을 조사한 결과, 전염성 질환을 유발하는 기회 감염균이 38.8%, 알레르기 유발균은 무려 89.8%가 검출되기도 했습니다.

에어컨에 들어있는 필터는 먼지를 걸러내는 역할을 하는 만큼 외부 오염물질이나 먼지 안에 있는 곰팡이 포자를 잡아두는 역할을 합니다.

해서 세균이 증식하기 좋은 환경이 만들어지므로 최소한 2주에 한 번씩은 청소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청소를 할 때는 눈에 보이지 않는 곰팡이 포자들이 공기 중에 떠다니다가 인체로 유입될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마스크와 장갑을 착용하고 창문을 열어두는 것이 좋으며, 털어내기보다는 흐르는 물에 씻거나 닦아내는 게 좋습니다.

에어컨은 켜거나 끌 때의 습관도 매우 중요합니다.

소비자보호원의 실험 결과에 의하면, 에어컨을 1시간 가동했을 경우, 처음 3분 동안 나오는 곰팡이 수가 전체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따라서 에어컨을 작동시킨 뒤 적어도 5분 이상은 환기를 시켜주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에어컨 사용을 마치고 난 뒤 전원을 끄기 전에는 곰팡이가 생기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반드시 10분에서 20분 정도 건조 기능을 가동시켜 냉각핀에 맺힌 습기를 건조시키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에어컨을 종료하기 전, 반드시 송풍 모드로 전환하여 내부를 건조시킨 후 끄는 것이 좋습니다.

lg 에어컨의 경우 리모컨의 자동 건조 또는 ai 버튼이 있다면 눌러서 건조 기능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 버튼이 없다면 설정 또는 기능 설정 버튼을 눌러 자동 건조 문구가 깜빡일 때 에어컨을 향해 설정 해제 버튼을 눌러주면 됩니다.

삼성 에어컨의 경우, 리모컨의 운전 기능 버튼을 누른 후, 이동키를 눌러서 청소 기능을 선택하면, 청소 문구가 표시되면서 건조 기능이 작동됩니다.

최신 리모컨도 마찬가지로 부가 기능을 선택 후 이동키를 눌러서 청소 기능을 선택하면 건조 기능이 실행됩니다.

오늘 소개해드린 내용은 여기까지입니다.

에어컨은 우리에게 열사병으로부터 막아주는 시원한 바람을 공급하지만, 어떻게 쓰느냐에 따라 건강에 미치는 영향은 매우 큽니다.

그렇기 때문에 건강을 위해서 에어컨 청소는 필수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특히 물로 씻을 수 없는 종이 헤파필터는 소모품이라 소모품샵에서 구매해 주기적으로 교체하도록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