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연간 면 소비는 76.5그릇으로, 면 요리를 많이 먹는다는 동아시아의 다른 어떤 나라보다도 많다고 합니다.
여기에는 다양한 요인이 있지만, 무엇보다도 다양한 면 신상품이 끊임없이 출시되는 점을 빼놓을 수 없을 거 같아요.
해서 오늘은, 라면 매니아들이 품절될까봐 자기들끼리만 몰래 사먹는다는 최근에 출시된 신상 인스턴트 면 제품들을 알려드리겠습니다.
너무 맛있어서, 계속 사먹을 수 있게 될 수 있으니 주의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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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 매니아들이 추천하는 신상라면
1) CU 백종원 고기짬뽕 컵라면
CU는 백종원 대표와 함께 1년 동안 개발한 <백종원 고기짬뽕 컵라면>을 출시했는데요,
사골 추출물을 베이스로 맛을 낸 깊고 진한 국물, 푸짐한 토핑이 중식당 요리 못지않은 높은 품질을 자랑합니다.
이 제품은 출시 한 달 만에 누적 판매량 100만 개를 돌파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벌써부터 하루에 3만 개 이상이 판매되는 것으로 집계되는 백종원 고기짬뽕 컵라면의 판매가는 개당 1,900원입니다.
2) 삼양식품 이춘삼 짜장라면
홈플러스는 삼양식품과 만든 짜장라면 <이춘삼>을 전국 홈플러스 매장에서 단독 판매 중입니다.
한 봉에 500원대의 가격을 고수하면서도 품질을 놓치지 않기 위해 만든 짜장라면이라고 하는데요,
이춘삼이라는 제품명은 ‘이것이 리얼 춘장 39.6%’의 앞글자를 따서 지은 것으로, 춘장이 무려 39.6% 함유돼 있다고 합니다.
과립 수프 대신 액상 수프를 사용해 수프가 뭉치지 않고, 압축 짜장의 맛을 느낄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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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오뚜기 죽장연 빠개장면
오뚜기는 프리미엄 전통장 브랜드 <죽장연>과 협업해 죽장연 빠개장과 봄냉이를 넣어 구수하고 향긋한 맛의 프리미엄 라면 죽장연 빠개장면을 내놨습니다.
재래식 빠개장, 새우젓, 바지락이 들어가 구수하고 시원한 맛이 일품이며, 청양고추와 양파, 마늘이 들어가 매콤한 맛을 더하여 특히 어르신들이 더 좋아한다고 해요.
홍성산 냉이가 사용돼 향긋함이 더해졌고, 면은 쌀가루가 20% 첨가돼 쫄깃하면서도 부드럽습니다.
봉지당 1,800원 내외의 가격으로 판매 중입니다.
4) 팔도 틈새라면 고기짬뽕
팔도는 신제품 틈새라면 고기짬뽕을 출시했습니다.
틈새라면은 1981년 문을 연 명동 라면 맛집 메뉴를 제품화해 2009년 출시한 브랜드입니다.
틈새 고기짬뽕은 사골육수를 사용한 깊은 국물 맛이 특징으로, 베트남 하늘초를 사용해 틈새라면 특유의 강렬한 매운맛을 살렸습니다.
건더기 수프 양은 기존 ‘틈새라면 빨계떡’ 대비 50%가량 늘려 푸짐하다고 해요.
본 제품의 봉지당 최저가는 1,130원입니다.
5) 삼양 바질크림불닭우동
삼양식품은 불닭 브랜드의 간편식 신제품 바질크림불닭우동을 출시했습니다.
바질크림불닭우동은 기존 불닭의 맛에 바질과 우동면을 더해, 기존의 불닭 브랜드 제품과는 다른 향미와 식감을 낸 제품입니다.
바질페스토로 산뜻한 맛과 향을 더하고, 버터와 크림 성분을 추가해 부드럽고 고소한 맛을 더했다고 해요.
적당한 매운맛으로 까르보불닭볶음면과 비슷한 수준의 매운 컵라면으로, 가격은 편의점 기준 3,600원입니다.
6) 상하농원 고창 바지락 라면
상하농원은 고창의 바지락을 넣어 만든 라면 신제품을 출시했습니다.
바지락의 깊은 맛과 청양고추를 넣어 기분 좋은 매운맛을 내는 봉지라면입니다.
전라북도 고창은 유네스코 생물권 보전지역으로 지정된 곳으로, 이곳의 바지락은 국내 생산량의 40%를 차지한다고 하는데요,
싱싱하고 살이 통통한 바지락을 듬뿍 넣었으며, 면발은 적당히 간이 되어있어 국물과 함께 먹기 좋습니다.
3개들이 패키지의 판매가는 3천 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