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기한이란 음식이 만들어지고 나서 유통될 수 있는 기간을 뜻합니다.
유통기한이 조금 지난 식품들을 발견했을 때 바로바로 버리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아마 식중독이나 각종 질병들 위험노출 때문에 버리시는 것일 겁니다.
하지만, 보관만 잘했다면 유통기한이 임박했거나 당일이 유통기한 마지막 날이라고 해서 식품을 꼭 버릴 필요는 없습니다.
해서 오늘은 유통기한이 지나서 먹어도 되는 식품들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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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기한 지나서 먹어도 되는 식품과 빨리먹어야되는 식품들
1) 계란 및 요거트
계란과 요거트는 유통기한 이상 보관해도 무방한 식품들입니다.
특히 계란은 유통기한이 3주 정도 지나도 먹어도 무방하며, 물에 넣었을 때 가라앉지 않는 것만 빼면 인체에 전혀 유해하지 않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요거트는 ‘락트산’이라는 발효 과정을 거치기 때문에 유통기한이 지나도 괜찮습니다.
이 락트산이라는 성분이 발효하면서 생기는 유기산이 산화를 방지하는 역할을 해줍니다.
하지만 곰팡이가 생겼다면 색깔이 변질된 것이기에, 망설이지 말고 버리시기 바랍니다.
2) 치즈 및 우유
한국소비자원에서 국내 유통 중인 우유와 치즈 등을 유통기한 만료 후 냉장 온도를 유지하면서 일반 세균과 대장균 수의 변화를 측정한 실험이 있습니다.
그 결과 유통기한이 만료되었더라도 0~5도 냉장 보관한 우유는 최고 50일까지 보관이 가능하다 합니다.
치즈는 최고 70일까지 일반 세균이나 대장균이 자라지 않는다고 발표한 바 있습니다.
3) 딸기
딸기는 수분이 많고 강도가 약하기 때문에 빠르게 무르고 상하게 됩니다.
또한 표피도 약해 세포벽 붕괴가 빠르게 발생한다는 것 잘 아실 것입니다.
이런 딸기는 녹색 곰팡이가 번식하기 좋은 환경이며 복통이나 설사를 유발할 수 있으니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딸기가 비싸서 딸기 겉면에만 곰팡이가 있다고 해서 도려내시는 분들 계신데요,
딸기의 곰팡이 포자가 수분을 통해 내부까지 침투했을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
해서 딸기는 구입 후 3일 이내에 먹는 것이 좋으며 4도 이상 냉장 보관해야 신선함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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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어린 채소
새싹 채소는 샐러드나 비빔밥에 자주 쓰이는데, 보통 발아한 뒤 1주일 이내에 수확된 것들입니다.
습하고 따뜻한 곳에서 재배되며 빠르게 수확되기 때문에 농약이 사용되지 않아 쉽게 상합니다.
또한, 채소 자체에 수분이 많아 세균 번식이 쉽게 일어납니다.
특히 잎이 누렇게 변했거나 줄기나 잎 부분에 검은색 반점이 나 있다면 썩었거나 곰팡이가 핀 것이므로 바로 버리시기 바랍니다.
어린 채소의 보관 기간은 보통 3일 정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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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생고기
생고기는 단백질이 많아 미생물이 빠르게 증식하기 때문에 쉽게 상하게 됩니다.
가공육과 달리 살균 과정도 거치지 않아 부패 시간이 빠릅니다.
상한 생고기엔 여러 세균이 살고 있는데 포도상구균이나 보툴리누스균은 구워도 죽지 않기 때문에 식중독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생고기가 상하면 특유의 톡 쏘는 냄새가 나게 되고 광택이 돌며 점액질이 끈끈한 느낌이 듭니다.
생고기의 냉장고 보관 기한은 평균 5일이며, 5일 이후 먹을 예정이라면 냉동실로 옮겨두는 것이 좋습니다.
이렇게해서 유통기간 넘어서 먹어도 되는 음식과 가급적 빨리먹어야되는 식품들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유통기간 넘어서 먹어도 되는 식품들은 보관상태가 좋다는 전제에 드실 수 있는 것이기 때문에, 항상 냉장고에 잘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