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화는 중장년층이나 노년층의 사람에게만 해당되는 말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사실 우리의 노화는 20대 후반부터 진행되고 있습니다.
노화가 일단 시작되면 나이와는 상관없으며 개인에 따라 조금씩 다르게 나타납니다.
이런 노화를 알 수 있는 신호 중 하나가 바로 걷는자세와 걷는 속도입니다.
아무리 옷을 젊게 입고 멋을 부려도, 이 걷는 모습 하나만으로 나이대가 가늠이 가능할 정도로
걷는 모습은 매우 중요합니다.
걷는 속도가 확연히 느려졌다면?
본인이 알고 있는 보폭 속도보다 느려졌다면 생각보다 빨리 노화가 진행 중에 있다는 것입니다.
신체적, 신경학적으로 노화의 신호가 될 수 있습니다.
느린 보행은 신체적 기능의 급속한 저하와 관련되어 있으며 느리게 걷는 사람에게 노화를 촉진시키는 뇌 구조의 변화가 있을 수 있다고 합니다.
그러므로 보행 속도는 노인의 근감소증과 노화 정도를 가늠할 수 있는 노년기 건강의 핵심 지표입니다.
빨리 걷는 사람일수록 치매의 위험이 줄어드나요?
실제로 걷는 것은 굉장히 단순한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 뼈, 심장, 폐 등 여러 시스템의 기능과 상호작용을 필요로 하는 활동입니다.
해서 걷는 속도가 감소하면 노화가 심해지고 장기 기능이 저하될 수 있다고 해요.
이게 자신의 걷는 속도에 신경을 써야 하는 이유입니다.
걷기 자세 수시로 점검하기
걷기 운동을 하면서 자신의 걸음걸이를 교정할 수 있습니다.
등의 근육을 똑바로 펴고 목을 세운 후 턱을 살짝 당겨 전방을 주시합니다.
어깨와 팔을 자연스럽게 내리고 아랫배와 엉덩이가 나오지 않도록 조절합니다.
발뒤꿈치가 바닥에 먼저 닿은 후 발바닥 전체에서 발 앞부분 순서로 땅에 나오도록 걷습니다.
이때 의식적으로 보폭을 더 늘리고 걷는 속도를 빠르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속도만큼 중요한 걷는 자세 교정
느린 걸음 못지않게 좋지 않은 것 중 하나가 구부정하게 걷는 것입니다.
고개가 수그러진 상태로 걷는 자세가 이어지다 보면 등이 빨리 굽을 수 있고, 등과 허리에 부담을 주고 몸의 균형이 깨질 수 있습니다.
의식적으로 목과 척추를 반듯하게 세우도록 하고, 목과 허리를 뒤로 젖히는 스트레칭을 해주는 것도 좋습니다.
걷는 것도 중요하지만 생활속 자세 교정 또한 나이를 겉으로 볼 수 있는 지렛대가 되므로 신경쓰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