얇은 소재 및 심지어 타이트한 일부 스타킹은 새것을 신다가도 손톱에 걸려 올이 나가고 조금만 날카로운데 살짝 걸리기만 해도 쭉쭉 올이 나가서 못쓰게 됩니다.
하루도 못쓰고 버리는 경우가 허다한 분들도 많을 건데요,
꿰매 신을 수도 없는 스타킹이다 보니 그냥 쓰레기통 행이 다반사입니다.
이런 스타킹도 조금의 아이디어만 보태면 웬만한 사서쓰는 리빙템들보다 훌륭하게 재사용될 수 있다고 합니다.
올 나간 스타킹 재활용 방법을 소개해 드립니다.
올나간 스타킹 활용법
1) 집안 먼지 말끔히 제거하기
철제로 된 옷걸이를 뜰채처럼 구부려 스타킹을 팽팽하게 씌운 다음 침대 소파 밑이나 장롱 위를 훑어주기만 해도 정전기 때문에 먼지가 잘 달라붙습니다.
특히 손이나 청소기가 닿지 않는 부분은 이 방법을 활용하면 좋아요.
가전의 먼지를 닦을 때도 엉덩이 쪽 두꺼운 부분을 잘라 린스를 살짝 묻힌 후 닦으면 먼지도 잘 달라붙을 뿐 만 아니라 린스가 정전기 방지 역할을 해서 이후에 먼지가 덜 달라붙는다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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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현관 및 베란다 청소
외부에서 들어오는 미세한 먼지가 많이 쌓여있기 때문에 그냥 마른 빗질 하다가는 집안으로 먼지가 풀풀 날려 들어올 수 있으니 이때는 약간의 물을 함께 이용하면 좋습니다.
먼저 현관이나 베란다에 분무기로 물을 충분히 뿌려주고 빗자루에 스타킹을 씌워서 쓸거나 봉으로 된 걸레에 신문지와 스타킹을 씌워 사용하면 먼지도 잘 날리지 않으면서 스타킹에 달라붙어 청소가 한결 쉬워진다고 해요.
3) 배수구에 끼워 음식물 쓰레기 걸러내기
시중에서 싱크대 거름망을 판매하기도 하지만 올 나간 스타킹이 훨씬 잘걸러낸다고 합니다.
싱크대 음식물 쓰레기가 모이는 배수구 망에 스타킹을 씌워두면 고춧가루처럼 작은 입자도 다 걸러지니 나중에 청소하기도 쉽고 깔끔한 뒤처리가 가능하다고 해요.
특히 날 파리가 많이 생기는 여름철에는 더 유용하게 쓰입니다.
대신 음식물 쓰레기를 버릴 때에는 스타킹과 꼭 분리해서 버리셔야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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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매니큐어 지우기
일반 매니큐어를 지울 때 보통 화장 솜을 이용하는데 리무버를 적시듯 묻히지 않으면 화장솜이 손톱에 들러붙어 잘 지워지지 않는 경우가 많은데요, 이때 스타킹을 화장솜으로 대신해 지운다면 적은 양으로도 훨씬 부드럽게 잘 지워진다고 합니다.
5) 구두닦는 용도 및 부츠 보관
윤이 나게 구두 관리를 원한다면 스타킹을 이용해 문지르면 좋습니다.
부드러운 소재로 구두 표면에 손상도 거의 주지 않고 먼지 제거는 물론 광까지 납니다.
부츠를 보관할 때는 스타킹을 속에 채워 모양이 흐트러지지 않게 보관할 수 있습니다.
보통 신문지를 돌돌 말아 사용하는데 자칫 잘못했다가 잉크가 묻어나는 경우가 있을 수 있으므로 부츠를 이용하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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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베갯속 채우기
푹신푹신한 솜 특유의 느낌을 좋아해 솜 베개만 고집하는 사람이라면 주목해도 좋습니다.
오랜 기간 사용해 쿠션감이 사라지고 푹 꺼진 느낌이 든다면 스타킹을 모아 넣어 매만져 주면 다시 푹신푹신한 쿠션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꺼진 정도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스타킹이 제법 많이 들어가니 잘 모아두면 활용도가 매우 좋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