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사망 원인 1위 질환은 바로 ‘심혈관질환’ 으로 특히나 대한민국 중년들 중 80%가 갑자기 사망하는 원인으로는 이 심혈관질환에 있다고 합니다.
우리나라도 서구화된 식습관으로 인해 암에 이어 심혈관질환이 사망 원인 2위로 올라섰는데요, 혈관은 혈액과 함께 산소와 영양소를 전신으로 운반하는 통로 역할을 하고, 우리 몸의 모든 순환의 기본이 되는 아주 중요한 조직이기 때문에 원활한 혈액 순환은 건강, 생명과 직결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 중에서 우리가 아무렇게나 곧잘 먹지만 독소로 작용해 혈관 건강을 망치는 음식들이 있는데요, 혈관을 막고 만성염증의 원인이 되는 음식들은 반드시 드시는데 있어 주의를 기울이시기 바랍니다.
우리 몸에 들어오면 독소로 바뀌는 음식
혈관 건강을 위해서는 AGEs(최종당화산물)이 많은 음식을 피해야 하는데요, 탄수화물 독소라고도 일컫는 AGEs는 당과 단백질이 가열되어 생긴 당 독소입니다.
아래의 음식들은 혈관에 치명적인 음식이므로 섭치시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1) 직화한 붉은 고기 (특히 베이컨)
당 독소는 특정 온도 이상 가열할 때 생기는데, 특히 베이컨 섭취를 주의해야 합니다.
특히 베이컨은 붉은 고기를 직화한 것인데, 먹기 전에 또 한 번 굽게 되므로 당 독소가 많이 생길 수밖에 없습니다.
이처럼 고기를 삶는 것보다 BBQ 형태로 직화하면 당 독소 함량이 높아지기 됩니다.
또한 요리 프로그램 등을 보면 풍미를 높여준다며 간장을 살짝 태우는 조리법을 소개하기도 하는데, 이러한 과정에서 당 독소가 특히나 많이 생기게 됩니다.
2) 튀긴 음식
감자칩과 감자튀김 등 기름에 튀긴 음식은 혈관 건강에 좋지 않은 당 독소가 많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감자 자체가 탄수화물인데 고온의 기름에 튀기게 되면 아미노산과 환원당의 반응 때문에 당 독소가 많이 생기게 됩니다.
3) 요리한 견과류
견과류 자체는 분명 생으로 먹을 때 좋은음식인건 맞습니다.
하지만 견과류를 굽거나 튀긴 음식에도 당 독소가 많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레시피에 신경을 쓰시는 것이 좋습니다.
4) 트랜스지방이 많은 음식
혈관의 경화와 체내 염증을 유발하는 성분으로 트랜스지방이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올리브유와 같은 식물성 기름은 몸에 좋지만, 쉽게 변질되어 보관이 어렵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이러한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인위적으로 재조합한 식물성 기름이 바로 트랜스지방인데요, 이 지방은 혈액 중 나쁜 콜레스테롤을 증가시키고 좋은 콜레스테롤은 낮춰 소량만 섭취해도 몸속에 쉽게 쌓이고 염증 물질이 증가합니다.
보통 마가린이나 쇼트닝을 이용해 만든 인스턴트식품과 가공식품에 많이 들어 있으며, 대표적으로 도넛이나 머핀, 크로켓, 치킨 피자, 팝콘 등이 있습니다.
당 독소 줄이는 방법
당 독소를 줄이려면 당 독소가 많은 음식을 먹지 않으면 되지만 사실 쉽지 않습니다.
그나마 산도를 높이면 독소 생성이 줄어든다고 하는데요, 따라서 직화 고기나 튀김 요리를 먹을 때는 레몬즙을 살짝 뿌려 먹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오메가3와 같은 좋은 지방산을 챙겨 먹거나, 항산화와 항염증 작용하는 비타민 C, 글루타치온과 같은 영양제를 보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