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로부터 특례입학은 연예인들의 등용문이라고 해도 과언이아니었는데요, 그래서 연예인들이 SKY 등 명문대에 들어갔다고 하더라도 공부로 들어간 것이 아니라, 오히려 꼼수써서 들어갔다는 것에 자괴감이 느끼는 학생들이 있었습니다.
심지어 과거 연예인이란 이유 하나만으로 독방에서 수능시험을 보는 혜택(?)까지 준 사례도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바쁜 스케줄 와중에도 문제집 한 번 더 들춰보고, 쪽잠을 자면서 공부한 결과, 스스로의 힘으로 당당히 대입에 성공한 연예인들도 있는데요, 대체적으로 이러한 연예인들이 잡음없이 연예인 활동을 잘 하고 있더라구요. 오늘은 꼼수 없이 수능 점수로 정정당당하게 대입에 성공한 연예인들을 알아보겠습니다.
수능점수만으로 대학교에 입학한 연예인들
1) 임시완
부산 출신인 임시완은 ‘지거국(지방국립대학교) 중 최고’라는 부산대학교 기계공학과에 진학했다.
입시 전문가들의 말에 따르면, 부산대는 공대가 유명하고 그중에서도 기계공확과는 입학점수가 높은 학과로서 전 영역의 수능 성적이 평균 2등급 안에 있어야 진학 가능한 학과라고 전해지며, 부산대 출신 정치인들도 많을 정도로 인서울은 아니지만 전통있는 명문대라 볼 수 있습니다.
임시완 역시 ‘내신 특등급’을 받았던 모범생이었으며, 학교에서 따로 모집한 과학 영재반 출신이었다고 합니다.
2) 한가인
한가인은 도전 골든벨 출신으로 이때부터도 유명했는데요, 최후의 1인까지는 아니었지만 몇 명 안남은 상황에서 탈락했을 정도로 엘리트였습니다. 7차교육과정 이전 시대인 수능 400점 만점에 384점을 받은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경희대 문과에서 가장 점수가 높다는 호텔경영학과에 수능점수만으로 입학했다고 합니다.
3) 슈퍼주니어 규현
경희대는 수원에 있는 국제캠퍼스와 서울캠퍼스가 있는데요, 서울에 없으면 약간 학교가 떨어진다는 느낌이 있을 수 있지만 경희대의 경우 분교가 아니다보니 그렇지 않습니다.
특히 국제캠퍼스 안에서도 포스트모던학과의 경우, 점수가 굉장히 높아야 들어 갈 수 있는데요, 규현의 경우 오롯이 수능점수만으로 이 포스트모던학과에 진학했습니다.
규현은 수학경시대회에서 매년 수상을 놓친 적이 없는 데다가, 올림피아드 장관상을 받은 적이 있을 정도로 수학 부문에서 특히 두각을 나타냈다고합니다.
4) 이상윤
처음 이상윤이 연예계에 등장했을 때 서울대학교 물리학과 출신으로, 남자 김태희라는 별명을 얻었는데요, 명문대 출신에다가 출중한 외모, 안정적인 연기력까지 갖춘 ‘엄친아’의 전형이라고 해요.
이상윤은 00학번으로, 연예활동으로 인한 학사 경고 누적 때문에 제적을 당했으나, 재입학을 거쳐 지난 2013년, 13년 만에 드디어 대학을 졸업하게 됐다고 합니다.
5) 송중기
배우 송중기는 수험생이던 시절, 수시 전형으로 서울대학교, 고려대학교, 연세대학교에 지원하여 연세대에 합격했으나 아깝게도 수능 최저 등급을 맞추지 못해 불합격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이후 재수에 돌입하게 되었고 이듬해에 수능 400점 만점에 380점으로 성균관대학교 사회과학계열에 정시 전형으로 합격하여 성균관대 경영학과에 입학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6) 김정훈
김정훈의 수능 성적은 연예계에서 레전드급 취급을 받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요, 1998년도 수능에서 전국 63등을 차지했다고합니다.
이는 백분율로 따지면 상위 0.02%에 해당하는 성적입니다.
김정훈은 경상남도 진주 출신으로, 비평준화 상위고로 유명한 진주 동명고등학교를 졸업했는데, 그 안에서도 김정훈은 이과 1등을 놓친 적이 거의 없다고 합니다.
결국 수능에서도 서울대 치의예과에 합격했지만 의대 및 치대특성상 빡센 학점이수와 관련된 학칙을 지키지 못해 해당 대학에서 제적된 뒤, 중앙대학교 연극영화과에 편입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7) 김태리
최근 충무로에서 1등 섭외순위인 김태리는 학교는 간호비즈니스고등학교로 비록 실업계를 나왔지만, 그 안에서 치열하게 고부하여 경희대학교 언론정보학과에 입학했습니다. 언론정보학과는 다른 학과로 따지면 신문방송학과와 유사한데 그로 인해서 그런지 김태리는 원래 아나운서를 준비했다고 하는데요, 타고난 미모와 재능덕분에 지금은 배우로써 많은 활동을 선보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