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심코 눈이나 피부를 비비다가 눈가에 만져지는 것들 발견하신 적 있을 것입니다.
여드름인 것 같기도 하고, 뾰루지인 것 같은 생각보다 많은 종류의 피부 돌기들이 얼굴에 생길 수 있습니다.
![](https://smartinfo119.com/wp-content/uploads/2022/10/썸넬완성-1-1024x537.png)
하지만 무턱대고 트러블인줄 알고 잘못짰다가 돌이킬 수 없는 결과를 초래하고 피부과에 많은 돈을 쓸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우리의 몸에 자주 발생하는 것들 중 뾰루지나 트러블이 아닌 종양들 위주로 정리해보았으니 내 피부에 올라와 있는 것들은 어떤 종류인지 살펴보고 관리 방법까지 알아보도록 합니다.
뾰루지나 트러블인줄 알고 짰다가 큰일나는 것들
![](https://smartinfo119.com/wp-content/uploads/2022/10/1-12-1024x538.jpg)
1) 비립종
각질덩어리인 비립종은 뺨과 눈꺼풀에 잘 생기고 피부가 얇으면 더욱 잘 생기는 돌기인데, 비세균성이라 옮기거나 퍼지지는 않습니다.
통증도 딱히 없어서 짜면 쉽게 제거되는 것이 특징입니다. 보통 바늘이나 예리한 칼날로 구멍을 낸 후 압출기로 내용물을 빼내며, 비립종이 생기는 원인으로는 화장품 잔여물이나 피부에 가해진 자극 때문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평소 눈가를 자주 만지는 것을 피하고 꼼꼼히 클렌징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습니다.
![](https://smartinfo119.com/wp-content/uploads/2022/10/2-16.jpg)
2) 한관종
물사마귀와 비슷하게 생긴 돌기는 한관종일 확률이 큰데요, 한관종은 땀 배출 통로인 한관 조직이 비정상적으로 증식하면서 생기는 것으로 피부 밑 깊숙한 진피층 땀샘에서 기형적으로 생기는 다발성 양성 종양의 일종입니다.
눈가나 이마, 볼에도 생길 수 있으며 유전인 경우가 많습니다. 치료받지 않으면 없어지지 않으며 뿌리가 깊어 한 번의 시술로 완전히 제거하기는 힘들기 때문에 레이저로 제거하는 것이 적합합니다.
![](https://smartinfo119.com/wp-content/uploads/2022/10/3-18.jpg)
3) 쥐젖
약간 돌출되어 있고 연한 갈색 돌기들이 눈꺼풀에 생겼다면 쥐젖일 수 있습니다.
사실 쥐젖은 중년층에게 흔하게 발생하는 것이며 특히 노화 때문에 피부 탄력이 떨어져 생기는 쥐젖은 40~50대 중년 여성에게 잘 나타납니다.
눈꺼풀 외에도 목, 겨드랑이, 가슴 등에 잘 생기며 전염성은 없지만, 흉터와 감염의 위험이 있으니 손톱깎이 등으로 제거하지 않도록 합니다. 그나마 다른 종양에 비해 비교적 뿌리가 깊지 않아 한 번의 치료로 좋아집니다.
![](https://smartinfo119.com/wp-content/uploads/2022/10/4-16.jpg)
4) 편평 사마귀
다양한 모양과 색깔로 돌기들이 솟아오른다면 편평 사마귀를 의심해야 합니다.
편평 사마귀는 다른 돌기들과 달리 바이러스 때문에 생기게 됩니다. 면역력이 약해져 여러 모양의 구진으로 생길 수 있고 색깔 때문에 검버섯으로 오인되기도 합니다.
편평 사마귀는 타인에게도 옮을 수 있으므로 조기에 치료하는 것이 좋고 피부를 긁거나 하는 행동은 하지 않아야 하며 피부 보습에도 신경 써 주는 것이 좋습니다.
![](https://smartinfo119.com/wp-content/uploads/2022/10/5-15.jpg)
5) 좁쌀 여드름
좁쌀 여드름은 피지 덩어리가 모여 모공 내부에 쌓이는 것인데 여름엔 피부 피지량이 증가하여 더 많아집니다.
크게 아프지는 않지만 미관상 좋지가 않아 짜버리는 사람들이 많은데요, 이런 좁쌀 여드름을 내버려두면 염증성 여드름으로 발전할 수 있으니 피부과 염증즈사를 통해 제거하거나 전문기구를 통해 압출하는 것이 좋습니다.
집에서 자가 압출을 할 경우 압출 기구를 꼼꼼히 소독하고, 관리가 어렵다면 피부과에서 압출 시술을 받는 것도 방법입니다.
치료하지 않고 방치했을 경우
비립종이나 한관종은 가려움이나 통증이 나타나지 않습니다.
하지만 방치하면 수가 점점 늘어나 피부가 지저분해 보이는데요, 특히 한관종은 돌기가 서로 융합하여 가슴, 배 등 전신으로 번질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