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수만큼이나 이성에게 좋은 느낌을 주는 섬유유연제 – 이렇게 쓰면 옷 망가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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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유유연제는 합성섬유로 된 의류 사용이 늘면서 문제가 될 수 있는 정전기를 방지하기 위해 등장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몸에서 나는 가령취를 막아주기 위해 옷에 향기로운 향을 입히면서 그 사람의 이미지를 좋게 만드는 역할도 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섬유유연제를 잘못 사용하거나 너무 많이 사용할 경우 의류 흡수성이 떨어져 의류를 상하게 하여 성능을 떨어뜨리거나, 피부에 자극을 줄 수 있으며 옷이 끈적거릴 수도 있다고 해요.

오늘은 섬유유연제 사용 시 주의할 점에 대하여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섬유유연제 사용시 주의법

1) 일반세제와 같이 쓰지 않기

섬유유연제는 반드시 세탁의 가장 마지막 단계인 헹굼 단계에 사용할 수 있어야 하는데요, 세제와 함께 넣어 사용하게 되면 세제의 세탁기능을 발휘하지 못하게 하고 섬유유연제의 효과도 발휘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세제는 음이온 계면활성제 성분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섬유유연제는 양이온 계면활성제로 이루어져 있어 서로 중화될 경우 각각의 성분 효과가 발휘되지 못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세탁기 칸에 미리 섬유유연제를 넣어 두어도 세제 투입구에서 섬유유연제가 흘러와 세제와 섞여버리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세탁기를 확인한 후 섬유유연제가 세제와 섞이는 것을 확인했다면 마지막의 헹굼 과정에서 따로 섬유유연제를 투입하는 것이 가장 좋다고 합니다.

세탁 시간을 확인한 후, 끝나기 약 15분 정도에 마지막 헹굼을 확인하여 투입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인 방법이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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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손빨래시 섬유유연제를 미리 물에 풀어놓고 세탁하기

손빨래 시에는 섬유유연제를 미리 물에 풀은 뒤 물에 빨랫감을 넣어 세탁해야 합니다.
섬유유연제를 세탁물에 직접 부으면 얼룩이 생기거나 옷이 끈적거려 옷의 성능이 저하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빨랫감을 먼저 넣은 뒤 바로 섬유유연제를 투입하는 것은 좋지 않으며 미지근한 물에 섬유유연제를 미리 풀은 뒤 빨랫감을 넣어 세탁하는 것이 가장 좋다고 하는데요, 손세탁할 통에는 옷이 충분히 잠길 정도의 물을 받아서 손세탁해야 하며, 찬물에서는 섬유유연제가 잘 안 풀어질 수 있어 미지근한 물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고 해요.

3) 수건에 섬유유연제 쓰지 않기

수건의 섬유는 기본적으로 뻣뻣하고 거친 면이 존재하여 수건 세탁 시 섬유유연제를 사용하여 부드럽게 사용하고자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섬유유연제는 빨래에 일종의 막을 형성하여 섬유 흡수능력을 방해하는 기능을 가지고 어요. 따라서 수건 세탁 시에는 섬유유연제를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수건은 피부에 닿아 물기를 닦아주는 기능을 하므로 수건에 잘못 사용된 섬유유연제나 미처 헹구지 못한 섬유유연제가 남아 있을 경우 피부에 자극을 줄 수 있으므로 섬유유연제를 사용하지 않는 것을 추천합니다.

4) 적정량 지키기

섬유유연제는 과량을 사용하지 않도록 주의하며 사용해야 합니다.

섬유유연제를 세탁량에 비해 지나치게 많은 양을 사용할 경우 옷감 겉면에 실리콘 코팅이 과다하게 형성될 수 있는데요, 이는 옷감의 색을 누렇게 변색시킬 수 있으며 오히려 향의 흡수력을 떨어지게 합니다.

또한 극세사와 같은 부드러운 섬유에 섬유유연제를 과다하게 사용할 경우 소재의 부드러운 느낌을 살리지 못할 수도 있으며, 오히려 섬유가 딱딱해지는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옷이 늘어지거나 끈적거릴 수도 있으므로 반드시 제품면에 부착된 사용량, 사용 방법을 꼼꼼히 확인하고 사용해야 합니다.

5) 유통기한 지키기

섬유유연제는 따로 유통기한을 표시하지 않고 있으나 보통 제조일로부터 1~3년 이내 사용할 것을 추천하고 있어요.

하지만 사용기간이 오래 지난 섬유유연제를 사용했을 때 죽처럼 심하게 끈적거리고 덩어리져 있다면 폐기해야 합니다.

그럼에도 조금더 오래 쓰고 싶다면 물을 충분히 많이 넣고, 세게 흔들어 완전히 용해시킨 뒤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자주 사용하지 않는 섬유유연제일수록 흔들어 사용하거나 충분히 용해시키지 않을 경우 빨래에 섬유유연제가 덕지덕지 묻어 나와 다시 세탁을 해야 할 수도 있기 때문이에요.

섬유유연제는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어 실용적이며 의류의 기능을 향상시켜주지만 피부에 자극을 줄 수 있는 성분이 있을 수 있는 만큼, 유해성분이 없고 안전한 섬유유연제를 찾아 활용하는 것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향기가 좋은 섬유유연제를 사용하는 것도 좋지만 전 성분이 투명하게 표기되어 있는 섬유유연제를 선택할 수 있어야 한다. 유해한 성분이나 EWG 그린등급의 원료, 천연성분으로 안심하여 사용할 수 있는 친환경 섬유유연제인지를 체크하여 선택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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