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레르기하면 꽃가루, 음식을 보통 조심하는데요, 진짜 적은 내부에 있다는 말처럼, 실내에는 다양한 알레르기의 원인들이 있습니다.
의외로 알레르기나 아토피의 원인이 되는 물건들은 우리가 실생활에서 많이 쓰는 물건들 중에 있는데 어떤게 있는지 한 번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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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레르기와 아토피 유발하는 조심해야 하는 물건들
1) 에어컨
에어컨을 틀면 콧물과 재채기가 나는 경우가 있는데요, 에어컨이 유발하는 한랭 알레르기 때문입니다. 특히나 갓 태어난 신생아와 어린아이들에게 안좋다고 해요.
가장 흔한 에어컨 알레르기인 한랭 알레르기는 찬바람 때문에 코 안 면역계에 알레르기 과민반응이 나타나게 됩니다.
그 결과 콧물과 재채기, 피부에 두드러기 증상까지 유발하는 것이죠.
게다가 에어컨 바람으로 집 안의 먼지와 진드기가 호흡기로 들어가면서 나타나는 먼지 알레르기, 에어컨 바람에 섞인 곰팡이가 몸에 들어오며 발생하는 곰팡이 알레르기까지.
무려 3가지의 알레르기의 원인이 됩니다.
하여 여름철 적정 실내온도인 22~26도를 유지해, 실내외 온도차를 줄이면 한랭 알레르기를 예방하도록 합니다.
또한 주기적으로 필터를 관리하고, 실내 환기를 규칙적으로 하면 먼지, 곰팡이를 줄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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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향초와 인센스 스틱
최근 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향초나 인센스 스틱을 찾는 사람들이 많은데요, 향초와 인센스 스틱은 건강에 치명적이기도 하다는 사실을 모르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향초와 인센스 스틱을 태우는 과정에서는 재채기, 기침을 유발하는 미세먼지, 초미세먼지가 발생합니다.
게다가 향초, 인센스 스틱 안에 들어있는 화학물질과 섞여 또 다른 부작용을 일으킬 수도 있습니다. 만약 향초를 켜는 날마다 꼭 재채기를 한다면 호흡기 알레르기를 의심해봐야 합니다.
3) 침구
가장 편안하고 아늑해야 할 장소가 알레르기에 가장 위험한 곳이 될 수도 있습니다.
침대 위의 매트리스와 베개, 이불 같은 직물류는 실내 알레르기의 주된 원인입니다.
바쁜 일상 때문에 세탁을 오래 하지 못하거나, 습한 날씨나 땀 등으로 오염된 침구류는 집먼지 진드기가 살기에 탁월한 환경을 제공하게 됩니다.
진드기뿐만 아니라 우리가 외부에서 묻혀오는 다양한 세균 또한 더러운 침구 속에서 번식한다고 해요.
이들이 호흡기에 닿거나, 피부와 접촉하면 우리 몸에 비염과 천식 등 알레르기 질환이 나타나는 것이죠.
그렇기 때문에 몸에 직접 닿는 베개와 이불은 2주에 1번 정도는 세탁하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세탁이 어려운 상황이라면, 햇볕이 잘 드는 곳에 펼쳐두고 자외선으로 소독을 하는 것만으로도 상당한 효과를 발휘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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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곰팡이
곰팡이는 낡고 더러운 집에만 생길꺼란 편견이 있는데,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온도 조절이나 날씨에 따라 깨끗한 집에도 얼마든지 생길 수 있는 것이 곰팡이인데요, 그런데 이 곰팡이는 단순히 미관만 해치는 것이 아니라 우리 몸에도 나쁜 영향을 끼칩니다.
공기 중에 곰팡이 포자가 떠다니며 악취와 질병을 유발하는 데다 호흡기로 곰팡이 포자를 흡입하면 알레르기, 면역력 저하 등 다양한 병을 얻을 수 있습니다.
심할 경우에는 천식 발작으로까지 이어진다고 하니 면역력이 약한 사람은 무조건 조심해야 합니다.
특히 물기가 많아 곰팡이가 쉽게 피는 화장실이나 주방을 조심해야 합니다.
화장실은 수분이 마를 수 있도록 항상 문을 열어두고, 주방에서 설거지를 한 후에는 물기를 꼼꼼히 닦아주는 것이 좋다고 해요.
만약 곰팡이를 발견한다면 제거제나 락스를 사용해 일찌감치 제거하도록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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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고무장갑
고무장갑의 원재료인 천연고무, 즉 라텍스에 있는 라텍스 알레르기는 라텍스를 직접 피부에 접촉하면서 발생합니다.
대체로 피부 질환으로 나타나지만, 라텍스 제품에 묻은 라텍스 입자를 흡입할 경우 호흡기 알레르기 증상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특히나 이 알러지 반응이 심한 경우에는 중증 알레르기 질환 ‘아나필락시스’가 나타나 호흡 곤란, 저혈압, 쇼크를 유발합니다.
게다가 최근에는 라텍스를 활용한 베개 등 다양한 상품이 판매되고 있으니 고무장갑만 위험하다고 할 수는 없는 상황이에요.
라텍스 알레르기가 있는지 확인하는 간단한 방법은 바나나, 아보카도, 밤, 가지, 시금치 등에 알레르기가 있는 경우, 라텍스 알레르기가 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합니다.
이 경우에는 가능한 한 관련 제품 사용을 피하는 것이 가장 좋다고 해요.
꼭 고무장갑을 껴야 하는 상황이 있다면, 안에 면 장갑을 먼저 낀 후 착용하면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