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점 올라가는 전기요금 – 몇 가지 상식만으로 전기료를 팍 줄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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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전기세가 굉장히 비쌉니다. 가정용 전기 요금에도 누진세가 도입된 지 오래인데요, 최근 잠시 동안 누진세에 할인율을 더해준다고 했지만, 누진세가 두려운 이들은 일단 소비 전력을 아끼고 볼 수밖에 방법이 없었습니다.

오늘은 생활에서 조금씩, 작은 행동으로 전기 사용량을 줄일 수 있는 방법 10가지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올 여름, 누진세 폭탄에 크게 데어 막막함을 느껴 본 사람들은 아래 방법들을 꼭 실천해보시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전기세 줄이는 10가지 방법

1) 냉장고 및 냉동실 적절하게 채우기

주위 온도가 10도씩 올라갈 때마다 냉장고의 전력 소비량은 10~20%씩 상승한다고 하는데요, 그렇기 때문에 통풍에 신경 쓰는 것이 가장 중요한데, 냉장실은 꽉 채우기보다 60~80% 정도만 채우는 것이 좋습니다.

반면 냉동실은 냉기가 내용물을 통해 전도되기 때문에 80% 이상, 즉 가득 차는 느낌으로 채워주는 것이 오히려 전기요금 절약에 효과적입니다.

2) 압력밥솥 사용

전기밥솥 대신 가스레인지나 압력밥솥을 사용해 요리하면 전기를 14% 이상 아낄 수 있습니다.

특히 전기밥솥의 보온 기능이 특히 많은 전력을 소비한다고 하니 밥을 오랫동안 보관할 예정이라면 전기밥솥보다는 밀폐용기에 밥을 담아 냉장실이나 냉동실에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3) 셋탑박스 플러그 뽑기

한국전기연구원에서 실시한 대한민국 대기전력 실측 조사에 따르면 가정에서 가장 많은 대기전력을 소모하는 전자기기가 바로 셋탑박스라고 합니다.

셋탑박스는 IPTV 서비스에 가입 중이거나 아날로그 TV를 사용하는 가정의 TV 옆에 놓인 가정용 통신 단말기를 말해요.

셋탑박스를 사용할 때는 평균 17W 정도의 적은 전력을 사용하지만, 사용하지 않지만 전원을 완전히 오프 시켜 놓지 않았을 때에는 10W 이상의 전력이 계속해서 낭비됩니다.

4) 모니터 전력 사용 줄이기

컴퓨터는 가정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전자제품 중 하나입니다.

그런데 컴퓨터의 전체 소비전력의 60% 정도는 모니터가 차지합니다. 따라서 전체 전력소비를 줄이기 위해서는 모니터의 전력 사용을 줄이는 것이 중요한데, 모니터의 화면 밝기를 낮은 상태로 유지하는 것이 이에 많은 도움이 된다고 해요.

또한 컴퓨터 본체만 끄고 모니터는 켜두는 습관이 있다면 고쳐야 합니다. 컴퓨터를 끌 때에는 항상 모니터를 같이 끄고, 컴퓨터를 켤 때에는 모니터를 1분 정도 늦게 켜는 것이 효과적인 절약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5) 에어컨 대신 선풍기 사용

에어컨 한 대 소비전력이 선풍기 30대의 소비전력과 맞먹는 정도라는 것을 아시는 모르겠습니다.

에어컨을 켜기 전에 선풍기를 좀 더 효과적으로 사용해 보자. 공기를 순환시켜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선풍기 뒤에는 여유 공간을 만들어 주고, 창밖으로 향하게 틀면 집안의 더운 공기를 빼내고 찬 공기를 들여와 실내 온도를 낮추는 데 효율적이라고 합니다.

6) 한번에 세탁하기

세탁을 여러번 자주하는 분들이 많으실텐데요, 세탁기의 전력 소비는 세탁물 양보다는 사용 횟수를 줄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가능하면 세탁물은 한꺼번에 모아서 세탁하도록 합니다.

이 외에도 세탁기를 돌릴 때 소비되는 전기의 90%는 물을 데우는 데에 쓰인다고 합니다.

따라서 세탁 온수 온도를 높게 설정할수록 전력 소비가 그만큼 증가하는 셈이죠. 그러니 꼭 따뜻하거나 뜨거운 물로 세탁해야 하는 옷이 아니라면 찬물로 세탁기를 돌리도록 합니다.

물에 잘 녹는 찬물 전용 세제도 많이 나와 있으니 찬물 세탁으로 더운물로 세탁할 때보다 전기 사용량을 30% 절감할 수 있습니다.

7) 에어컨 필터 청소

에어컨 필터의 먼지를 제거하면 위생도 챙길 수 있을 뿐 아니라 냉방 효율도 높일 수 있습니다.

먼지가 제거된 필터는 에어컨의 풍력과 냉방효과를 증가시키며, 이에 따라 전기 요금을 27% 정도 절감할 수 있다고. 필터 청소는 2주에 한 번씩 하는 것이 적당하다고 합니다.

8) LED 조명 사용하기

LED 조명은 전력 소비량이 백열등의 20% 수준에 불과합니다.

일반 가정에서 백열등 2개만 LED 등으로 바꿔도 100W의 전력을 아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어두웠던 기존 백열등을 LED 조명으로 교체하면 전기세 절감 등의 이로운 점이 있으며, 밝은 집 분위기 연출에도 도움이 됩니다.

또 LED 조명은 긴 수명과 내구성 등 기존 조명이 갖지 못한 장점을 가지고 있으니 이참에 LED 조명으로 교체하여 전기요금도 아끼고 집도 더 환히 밝혀 보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9) 대기전력 차단

당연하면서 가장 어려운 것이 바로 대기전력 차단입니다.

자주 사용하지 않는 가전의 대기전력만 잘 관리해도 불필요한 에너지 지출을 막을 수 있습니다.

매번 콘센트를 꼽고 빼는 것이 귀찮다면 설정해놓은 시간에 따라 대기전력을 차단해주는 제품이나 버튼 하나로 전력을 차단할 수 있는 플러그를 구매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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